목회 서신


[목회서신] "할렐루야! 찬양하세! " (2025.6.1) - 조재언 목사

Author
Staff
Date
2025-05-3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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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이 찬양을 잘 아실 거라 믿습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라는 찬송의 후렴구이지요. 지난 한 주 동안 제 입을 떠나지 않는 찬양이 되고 있습니다.

 

한 주간 잘 지내셨나요? 아니, 지난 2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 이 질문이 더 적절하게 느껴지는 것은 한 주간 휴가를 다녀왔기 때문이겠지요. 여러분의 귀한 사랑과 기도 덕분에 저희 가정은 한 주간 휴가를 잘 보냈습니다. 풍성한 사랑과 기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실, 휴가를 다녀 온 뒤 아팠습니다. 몸이 좀 회복된 어느 날이었습니다. 음악 틀 시간 전 본당에 나와서 기도하던 중,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찬양이 입에서 터져 나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몸이 회복되니 절로 나온 찬양이었지요.

 

이 가사를 몇 번 부른 뒤 곰곰이 묵상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삼아야 할 찬양의 이유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죄 사함, 즉 영적 건강의 회복입니다. 둘째, 예수님과의 동행, 즉 영적인 관계의 회복입니다. 셋째, 하늘나라의 경험, 즉 영적인 인식의 회복입니다.

 

존귀하신 성도 여러분, 회복의 은혜가 여러분의 육신, 여러분의 마음, 그리고 여러분의 생각 가운데 풍성하기를 축원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깨우침을 주시사, 회복의 은혜가 필요한 영역이 어느 부분인지 명확하게 알게 하시고, 그 영역 가운데 회복의 은혜가 부어 지기를 사모하시고 기도하시며, 추구하시고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몇 일을 아파 보니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평소에 쉼을 잘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살렘교회 부임 후 쉼 없이 달렸습니다. “목사님, 그러다가 지쳐요.” “목사님, 그러다가 쓰러지실 수도 있어요.” 많은 성도님들의 진심 어린 염려를 한 귀로는 듣고 한 귀로는 흘려 보냈던 것이 금번에 탈을 불러 일으키고 만 것입니다.

 

쉼이 있어야 비로소 회복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잠시 멈추는 시간’이 있을 때, 육신의 건강, 마음의 건강, 영혼의 건강이 회복됩니다. ‘잠시 숨 고르는 시간’이 있을 때, 주님과의 관계 회복,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 회복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님 앞에 잠시 머무는 시간’이 있을 때, 인생의 고달픔 가운데서도 하늘나라를 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인식의 회복이 일어납니다.

 

사랑하는 살렘교회 성도 여러분, 저와 함께 찬양해보시면 어떨까요?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는 영적 건강의 회복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와 동행하여 주시는 영적인 관계의 회복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마음 가운데 하늘나라를 보게 하여 주시는 영적인 인식의 회복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지난 토요일(5/24)과 주일(5/25), 예배를 섬겨 주신 모든 분들, 예배의 자리를 지켜 주신 모든 분들, 교회 안팎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섬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주일에 최찬익 목사님을 환대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최 목사님께 감사 전화를 드렸을 때, 다음과 같이 살렘교회에 대한 인상을 짤막하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교회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요!”

 

기도하고 사랑하면 제자되리” 이 표어를 정말이지 여러분께서 살아 내고 계시다는 확신을 들게 한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님들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 여러분.

 

주 안에서,

조재언 담임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