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서신


[목회서신] 말씀 (2024.4.21) 한상훈 목사

Author
Staff
Date
2024-04-20 08:05
Views
59
성경을 읽고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말씀하도록 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아주 기본적인 신앙생활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너무도 바쁜 일상의 삶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말씀을 가까이 하고 읽을 시간을 가질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막상 말씀을 읽을 시간을 어렵게 가지게 되더라도 우리가 읽는 말씀을 이해하는 것이 도전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말씀을 잘 이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을 사모하고 꾸준하게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말씀 읽는 훈련을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도우셔서 말씀을 이해하게 해주십니다.

그러면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도록 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려주는데는 3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첫째는 계시입니다. 하나님이 진리를 우리에게 드러내시어서 진리를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경에 영감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 말은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성서를 통해 우리에게 당신이 원하시는 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은 성경을 기록한 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이시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계시해 주시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성령의 도우심입니다. 하나님이 진리를 알려주실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리에 대한 이해를 가지도록 해주십니다. 성령께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가 말씀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통해 성서를 비추어주실 때 성서는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세번째는 상상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진리로 살 수 있는 길을 알려주시고 그 진리를 다른 이웃들과 나누며 살 수 있게 해주십니다. 상상력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리를 내면화하게 하시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계시와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그리고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심으로 우리에게 오늘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성서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규칙적으로 성서를 읽는 훈련을 통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시간을 내어 성서를 읽는 영적 훈련을 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성서를 읽는 것은 어떤 일을 시작하여 끝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성서를 읽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변화되어지기를 원하시는 모습으로 만들어져 가는 영적 훈련입니다. 매일 같이 시간을 내셔서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와 대면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우리의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 나가시게 되기를 바랍니다.